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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큐] '광주 붕괴사고' 현장 직접 본 전문가..."참담하고 부끄럽다" / YTN

2022-01-12 0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강려원 앵커
■ 출연 : 송창영 / 광주대 건축공학과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이번 붕괴 사고의 원인과 문제점, 전문가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. 송창영 광주대 건축공학과 교수님 연결돼 있습니다. 교수님, 나와 계시죠? 어제 사고가 났고 그 사고 현장에 직접 가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현장에서 보신 모습이 어땠습니까?

[송창영]
어제와 오늘 2회에 걸쳐서 갔다 왔고 또 설계도면이라든가 추가 영상들을 보면서 건설기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참담하고 정말 낯부끄럽게 부끄럽다라고 생각합니다. 큰 건설업체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라고 믿기지가 않습니다.


원인에 대해서는 조금 이따가 자세히 여쭤보기로 하고요. 일단 인명수색이 돼야 되는데 추가 붕괴 우려가 있습니다. 현장에서 보시니까 어떠셨습니까?

[송창영]
지금 제가 봤을 때는 당시에 어제 3시 40분경에 콘크리트 타설을 하면서 그러한 작업 하중과 또 충격 하중에 의해서 바닥 슬리브가 도미노 현상처럼 붕괴되면서 외부 벽체와 함께 붕괴가 된 것 아니겠습니까?

그래서 전반적인 것들을 봤을 때 사실은 저희 건축공학적으로 그런 작업 하중이나 충격 하중은 굉장히 큰 거거든요. 그렇기 때문에 공학적으로 봤을 때는 추가 붕괴까지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마는 그러나 재난안전은 항상 불확실성과의 싸윔기 때문에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.


조심해야죠. 구조 작업 중 2차 사고가 날 수 있으니까요. 지금 외벽이 무너진 건물 화면을 보면 꼭대기 층에서 중간, 그러니까 22층까지 연속해서 무너지는 모습이 보이거든요. 어떻게 이렇게 한꺼번에 무너질 수가 있는 겁니까?

[송창영]
그게 지금 현재 단계에서 정밀안전진단을 해 봐야 되기 때문에 지금 현재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그 메커니즘을 봤었을 때 또 설계도면을 제가 면밀하게 검토를 해보니까 첫 번째는 설계상에 약간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.

무슨 얘기냐 하면 지금 외부 벽체와 인접한, 지금 붕괴된 바닥 슬리브를 지탱하고 있는 기둥이라든가 벽에 수직 구조가 상당히 부족합니다.

이것은 잘 아시다시피 거실에서 외부 경관을 보기 위해서는 기둥이나 벽이 많이 있으면 아마 보기가 불편할 것 아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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